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8일 크라우드펀딩 출범 6개월을 맞아 “더 많은 기업들이 펀딩에 성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냈고, 안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 출범 6개월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기업 성공사례와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은 좋은 사업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중소기업들, 특히 초기 기업들에게 자본시장의 문턱을 대폭 낮춰 준 제도”라고 직접 소개하면서 “벤처·창업기업의 성공 성과를 기업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상생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 중개업체와 참여기업이 혼연일체로 반드시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크라우드펀딩 출범 이후 6개월 동안 4400여명의 투자자가 133건의 펀딩에 참가하고 이중 48% 수준인 64건이 펀딩에 성공했다. 또 펀딩 성공기업은 3500여명으로부터 약 102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1사당 평균 1억5000만원이 넘는 수준이다. 특히 3억원 이상 성공 사례가 12건, 이중 5억원 이상이 7건으로 상당한 거액의 자금을 조달한 사례도 나왔다.
제조업, IT·핀테크 업종부터 인천상륙작전 등 문화 콘텐츠,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까지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새로운 투자모델도 발굴했다.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하이리움산업, 아우름플래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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