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현지 전문업체와 컨소시엄을 꾸려 따낸 이 사업의 총 비용은 3억4000만 달러(약 3990억원) 규모로 이중 삼성물산 지분은 전체의 70%인 2억4000만 달러(약 2817억원)다. 공사기간은 20개월로 오는 2018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확장을 위한 1단계 공사로, 제3활주로 공사를 위한 부지 매립 전에 해저 수심 7m 아래에 있는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울산신항 북방파제 1·2공구, 싱가포르 지하차도 공사 등 다수의 연약지반 개량 공사에 참여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무기로 이번 사업을 따낼
[김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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