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4일 포스코ICT에 대해 대외사업을 확대하는 게 주목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최근 계열사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이 부진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 대외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상반기 인천 청라 복합빌딩에서 320억원, 전기차 충전기 설치 110억원 등 모두 1502억원의 대외사업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포스코ICT의 상반기 수주 총액은 3529억원이다.
정부가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도 포스코ICT에 호재다. 최근 정부는 올해 말까지 전기차 급속 충전기 300기, 아파트 단지 내 완속충전기 3만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2020년까지 25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2020년말까지 급속·완속 충전기를 1만5000기 이상 구축해 국내 충전 인프라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서비스 매출을 일으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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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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