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전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7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2754억원으로 2.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7678억원으로 31.7% 증가했다. 한국전력의 발전연료단가가 1년 새 15% 가까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745억원과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67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항공업계에서 비수기인 2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비 절감과 중·단거리 위주의 국제여객 수요 호조 덕분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59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5136억원, 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와 504% 증가했다. 택배 부문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지난해 인수한 CJ로킨 편입 효과까지 반영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BGF리테일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724억원으로 14.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23억원으로 23.9% 늘었다.
한화테크윈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06억원으로 35.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CJ오쇼핑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49억원으로 5.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11억원으로 0.2% 줄었다.
[김대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