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이익 추정 방식을 변경하면서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높였지만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1조2725억원, 영업이익은 22.4% 늘어난 62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BGF리테일은 직영점포가 지난해보다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전망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직영점 인건 비용도 동시에 줄면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 2014년 450개까지 늘었던 직영점포는 현재 108개로 집계됐다.
전체 신규 점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분기 신규점포는 414개 순증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7월 신규 점포는 104개로 현
이 연구원은 “삼각김밥 같은 프래시푸드(FF) 품목의 성장률은 50%로, 점포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도시락 판매량이 늘면서 FF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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