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과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자영업자의 부채 문제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최근 자영업 고용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기업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근로자들이 자영업으로 대거 유입될 경우 자영업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며 "경기 회복세 둔화, 김영란법 시행으로 소매판매 및 음식업종의 업황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위원은 최근 저금리 영향으로 자영업자의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 기업의 3년 생존율은 각각 33.7%와 28.5%로 전체 기업의 3년 생존율(38.2%)보다 낮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