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있을 추석 연휴 이전에 분양을 마치기 위한 건설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둔 시점이지만 , 추석 연휴 직전·후로 공급된 물량의 경우 귀향에 대한 설레임과 후유증으로 수요자들에게 외면 받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이틀을 휴가내면 최장 9일(10~18일)을 쉴 수 있어 해외 여행객도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건설사들은 추석 연휴 모든 분양일정을 끝내기 위해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19일 이전에 모델하우스 개관을 예정하고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25개 단지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 오산시·남양주 다산신도시·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이 12개 단지, 부산·원주·광주 등 지방이 13개 단지다.
↑ 이달 19일 이전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사업장들 |
이후 당첨자 발표를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진행하고, 추석 전에 계약일정까지 끝낼 수 있다. 혹시 계약기
분양업계 관계자는 “큰 명절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산되는 것 등을 생각하면 서둘러 분양에 나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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