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사진=연합뉴스 |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로 오른데 따른 부담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영향으로 12일 장중 약보합세로 반전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0포인트(0.08%) 내린 2,047.1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25%) 오른 2,053.82로 출발해 2,060선을 터치한 뒤 상승분을 반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수가 장중 2,060선으로 올라선 것은 작년 10월 29일(2,064.72) 이후 처음입니다.
코스피는 간밤 국제유가가 4%대 급등하고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찍자 개장 직후 상승 흐름을 탔습니다.
하지만 이날까지 닷새째 높아진 연고점 부담이 커진 데다가 장중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밑돌자 매수 강도가 급격히 둔화됐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중간 전망치(6.2%↑)와 전월치(6.2%↑) 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사자'로 돌아서 86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기관은 장중 '사자'와 '팔자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3포인트(0.05%) 내린 703.00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0.27%) 오른 705.22로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약세로 반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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