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2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성은 연구원은 “웹보드 규제완화 효과에 따른 이용자당 매출액 상승과 4분기 집행된 마케팅 효과로 이용자층이 확대되며 웹보드 게임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했다”며 “특히 모바일 포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해 PC부문 매출액을 웃돌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7월과 8월 최고 매출 순위는 각각 10위와 11위로 전반적인 매출 밴드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경쟁업체의 동일 장르 진출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이용자 이탈이 없다는
김 연구원은 “향후 모바일 웹보드게임의 견조한 성장과 모바일 신작 해외 진출로 ‘크로스파이어’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축소될 것”이라며 “웹보드게임과 노후화된 PC 게임 위주의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양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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