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센츄리(기업명: 케이만금세기차륜집단유한공사)가 1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골든센츄리는 지난 2004년 중국 강소성 양주시에 설립된 업체로 중국 중대형 트랙터 휠, 타이어 만든다. 현지 트랙터 시장점유율 1위인 제일트랙터를 비롯해 상주동풍, 강소워드, 산동시풍 등 농기계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780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5.4%, 4.3% 늘어났다.
골든센츄리의 총 공모 주식수는 790만4761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가는 3200~4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253억~332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유안타증권
주승화 골든센츄리 대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고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 자금은 양주 신공장 건설, 설비 자동화와 자회사인 낙양동방홍 2기 공장 건설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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