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8일 팬오션에 대해 벌크선 수급 개선에 따른 수혜가 있을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52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팬오션의 투자포인트는 벌크선 수급 개선”이라면서 “최근 3개월간 중국의 철광석 및 석탄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19.0%, 합산 3474만톤 늘어났는데 이는 18만톤급 대형 벌크선이 193회 왕복해야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벌크선의 공급증가는 매우 더디다. 7월 초 현재 세계 벌크선 선복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케이프사이즈(대형) 벌크선 선복량은 전년 동기 대비 0.8% 늘어나는 데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는 벌크
강 연구원은 “팬오션의 이익은 벌크선 운임지수(BDI) 상승 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팬오션이 소유하고 있는 벌크선(사선) 56척 중 30척은 BDI 상승 시 이익이 증가하는 선박”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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