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중국의 선강퉁 시행이 확정되면서 중국상하이종합지수가 전주 대비 3.3% 상승한 덕분에 중국 본토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한 주간 4.2%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1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9일 기준 해외 주식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1.9%로 벤치마크 대비 1.5%포인트 상회하며,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뿐 아니라 홍콩H주 펀드도 지난주에 이어 3.4%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선강퉁 시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 같은 본토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한 주간 10%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도 5.2%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유형인 신흥아시아주식 펀드 수익률 3.4% 대비 1.8%포인트 높은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 펀드의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글로벌하게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확대되면서 중국 본토와 홍콩H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도 여전히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주 중국뿐 아니라 브릭스, 러시아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각각 2.8%, 2.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일본, 유럽 펀드는 각각 -1.3%. -0.5%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19일 기준 주간수익률은 0.1%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삼성그룹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