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오피스텔 거래시장에 몰린 유동자금이 2조8237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오피스텔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실거래가 총액은 총 2조8237억7212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조7298억6089만원) 보다 3.4% 상승했다. 이는 오피스텔의 지속적인 공급과잉 우려에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오피스텔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도별 실거래가 총액이 1000억원을 넘는 것도 4개 지역이나 됐다. 거래총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1조1783억8674만원을 기록한 서울이다. 서울의 거래총액 규모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의 약 4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구(1534억2819만원)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에 이어 ▲경기 6806억6977만원 ▲부산 3890억1524만원 ▲인천 2762억3646만원 순으로 거래총액이 많았다.
오피스텔 매매 거래건수는 대도시를 중심으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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