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b)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미래를 위한 회복력 있는 통화정책 구상'을 주제로 연설을 가졌다. 그는 연설에서 금리 인상을 시사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옐런 의장은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 물가상승률 등이 최근 몇 달간 개선돼 금리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물가상승률이 몇 년뒤에는 목표치인 2.0%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같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연준 회의는 9월과 11월, 12월 3차례 열린다. 3번의 금리 인상의 기회가 있는
오는 11월은 미국 대선 일주일 전에 회의가 열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 이 때문에 다음달 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장은 오는 12월 회의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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