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미사·위례·김포 등 신도시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몰리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지난 3월 이후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인근 지역 입주가 많은 서울 송파구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한국감정원이 조사하는 134개 지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은 7월 기준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6월과 동일한 6.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4.9%, 연립·다세대주택은 7.1%, 단독주택은 8.5% 순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은 6.3%, 지방은 8.0%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전환율 하락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전환율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월세 공급증가, 전환율 낮은 준
서울 아파트 전환율은 4.4%로 전국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3.9%로 가장 낮았고 아파트 단지가 적은 종로구가 5.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