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코스피 보합세…이슈따라 '오르락 내리락'
↑ 코스피/사진=MBN |
이번 주(8월29일~9월2일) 코스피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해 경계심리가 확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주초인 8월29일 코스피는 옐런 의장의 발언 여파로 5.15포인트(0.25%) 떨어졌습니다.
이어 30일 7.39포인트(0.36%) 반등했지만 이튿날인 31일 5.09포인트(0.25%) 다시 밀리고 9월1일에도 1.93포인트(0.09%) 하락했습니다.
2일에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59포인트(0.28%)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한 주간 0.81포인트(0.04%) 오른 2,038.3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셈입니다.
지수는 횡보했지만 국내 1위 선사인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이슈로 전면 리콜을 결정하는 등 관련주에 영향을 미칠 굵직한 이벤트가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삼성카드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함으로써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 1위(16.7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현대해상(9.29%)이 두 번째로 많이 올랐습니다.
그 뒤를 한국항공우주(7.23%), 삼성화재(6.2%), 아모레퍼시픽(6.56%)이 이었습니다.
코스닥은 한 주간 3.52포인트(0.52%) 하락한 676.91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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