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6일 포스코에 대해 조선용 후판과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김미송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가격 인상 효과로 3분기 철강제품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과 운송·운영 비용을 뺀 값)는 1만원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조선용 후판과 자동차용 강판 인상 여부가 관건”이라며 “후판은 3만원, 자동차용 강판은 2만원씩 각각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IG투자증권은 포스코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브라질 CSP 건설에서 손실을 기록한 포스코건설은 7~8월 적자폭이 감소했고 인도네시아 법인도 7월에
김 연구원은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8000원을 예상한다”며 “시가배당률 3.5% 수준으로 배당주로서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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