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 동국S&C, 만도, 현대모비스 등이 수혜를 볼 것이다."
NH투자증권이 8일 펴낸 '미리 보는 2016년 미국 대선, 클린턴 대선 공약 집중 해부' 보고서 내용이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힐러리 후보는 인프라스트럭처, 태양열과 풍력,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 자율주행차 등 네 가지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릴 방침"이라며 관련 국내 기업들의 수혜를 예상했다. 힐러리 후보는 태양열과 풍력 발전을 통해 현재 16%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27년까지 33%로 늘리고, 2025년까지 알츠하이머병 백신 개발을 위해 매년 20억달러를 지원한다는 정책을 발표한 상태다. 또 실리콘밸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율주행차 사업을 선정했다.
NH투자증권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유망주로 미국 GE에 풍력타워를 납품 중인 동국S&C를 비롯해 신성솔라에너지, 씨에스윈드 등을 제시했다. 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미국 특허를 보유 중인 메디포스트
[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