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2신도시, 민간참여 본격화…분양·행복주택용지 묶어 블록 형성
↑ 사진=연합뉴스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일 금호산업[002990] 컨소시엄과 화성 동탄2신도시 분양주택용지와 행복주택용지 2개 블록을 하나의 사업으로 묶어 개발하는 패키지형 민간 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사업협약을 맺었습니다.
LH는 이 사업에서 동탄2신도시 A-88블록 분양주택용지와 A-82블록 행복주택용지를 현물로 출자하고, 금호컨소시엄은 1천644억원을 투입해 분양주택 681가구와 행복주택 820가구를 짓게 됩니다.
LH는 통합 이후 부채비율 감축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공공택지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패키지형 공동사업은 수익성이 없는 임대주택과 수익성이 높은 분양주택을 묶어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주택을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화성동탄2지구(A-5, A-6블록) 국민임대 시범사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사업 지분율은 LH가 38%,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62%입니다.
LH는 금호컨소시엄과 11월까
LH 관계자는 "국민임대에 이어 행복주택에도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유치함에 따라 민간은 토지비 부담 없이 분양사업을 할 수 있고 LH는 수익성 없는 임대주택 건설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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