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원익IPS가 테라세미콘을 흡수합병하면서 종합 장비회사의 모습을 갖출 전망이라고 12일 밝혔다.
김상표 연구원은 “원익IPS와 테라세미콘의 중복 장비가 없다는 점에서 합병은 원익IPS에 긍정적이라 판단된다”며 “합병 이후 존속회사가 될 원익IPS는 IT산업의 화두인 3D 낸드, 아몰레드(AMOLED) 시장을 선점한 주력고객사와 중화권 패널 업체들의 투자에 따른 강도 높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라세미콘 흡수합병은 원익IPS의 외형 증가 외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연구개발의 효율성 증가, 경영자원 통합에 의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고정비 절감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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