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HP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문을 분할해 매각한다.
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HP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문을 분할해 10억5000만달러(약 1조1160억원)에 매각하는데 합의했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6500건의 특허도 이번 계약으로 HP에 넘어간다.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분할 안건처리를 위해 다음달 2
분할신설회사인 에스프린팅솔루션(가칭)의 주식 100%는 삼성전자가 배정받는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1일이며 분할등기 예정일은 같은달 4일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거래를 마무리한 뒤 1억~3억달러 규모의 HP 주식을 시중가로 매수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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