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이 불확실성을 선(先)반영한 것이기에 성장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8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최근 주가하락은 실적감소와 리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선반영한 것”이라면서 “갤럭시 노트7 리콜은 중장기 성장 속의 일시적 충격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지시각 15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예상보다 빠른 갤럭시 노트7 공식 리콜(100만대)을 발령해 불확실성 완화가 예상된다”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신뢰도 훼손 영향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선제적 고강도 조치가 장기적으로 소비자 신뢰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3분기부터 메모리, LCD 패널 수급 및 수요가 기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판단돼 4분기 부품사업의 이익가시성은 전분기대비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면서 “하반기부터 부품사업 (V-NAND, flexible
다만 NH투자증권은 갤럭시 노트7 리콜 비용과 판매감소에 따른 손실 1조4000억원을 반영해 하반기 추정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8.4% 낮춘 14조7000억원으로 조정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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