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전망이지만 4분기 반등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38만원과 투자의견 ‘적극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주력 매출원인 리니지1의 3분기 대형 이벤트 부재와 북미·유럽 출시 이후 매출이 급등한 블러드앤소울의 출시 이벤트 효과 제거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도는 69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부진했다는 게 투자판단에 있어 크게 염두에 둬야 할 요소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모바일게임 출시는 4분기 이후 엔씨소프트의 실적에 반영돼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
그는 이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20억원, 823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같은 분기 리니지이터널 클로즈베타테스트(CBT)와 함께 대작 MMORPG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벨류에이션이 상승할 수 있는 시기”라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