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은 최근 연기금·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가 2~3곳과 함께 독일 주요 지역에 있는 30개 부동산에 선순위 대출채권 형태로 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 기간 5년간 매년 4%대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 대상은 뮌헨, 쾰른,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 주요 도시에 분산돼 있는 30개 부동산이다. 대부분 크고 작은 규모의 오피스빌딩이고 호텔 등도 일부 포함돼 있다. 전체 임차인들의 평균 잔
독일 부동산을 담보로 발행한 선순위 대출채권은 대체로 연간 수익률이 1~2%대에 불과한 반면, 이번 투자 건은 포트폴리오 형태여서 수익성이 좋다는 게 특징이다.
[강두순 기자 /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