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와 기업 등이 저축은행에서 빌린 돈이 크게 늘어나면서 약 4년 만에 다시 40조원을 넘어섰다. 대출자의 소득심사를 강화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진 대출 수요자들이 저축은행으로 대거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40조785억원으로 작년 말(35조5838억원)보다 4조4947억원(12.6%) 늘었다. 저축은행 여신 잔액이 40조원을 넘긴 것은 2012년 8월(40조4734억원) 이후 3년11개
[부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