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소셜카지노 게임업체 미투온이 이번주 청약을 받는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투온은 26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번 공모 주식 수는 716만주로, 공모 예정금액은 272억원이다. 주당 공모가는 지난 20~21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희망 밴드가(3800~4300원) 하단인 3800원으로 결정됐다. 상장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미투온은 2010년 6월 설립 이후 '풀하우스 카지노'와 '풀팟홀덤' 등의 게임을 선보였다. '풀하우스 카지노'는 테이블 게임 7종과 슬롯 게임 23종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종합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이다. 출시 이후 18개월 연속 홍콩 모바일 소셜카지노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미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억원과 56억원이다.
이번 공모자금은 해외 시장 진출과 가상현실(VR) 카지노 게임 연구개발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