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CJ헬로비전이 연내 발표할 경쟁력 강화 방안이 향후 성장을 결정지을 전망이지만 아직 실적은 제자리 걸음이라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양종인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3분기 매출은 2775억원, 영업이익은 237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각각 1%, 1.6% 밑돌 전망”이라면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무산에 대응한 새로운 경영 전략이 수립될 때 까지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가입자수 감소로 인해 각각 5.9%, 10.6% 줄어들 것”이라면서 “아날로그 방송 가입자는 전년 대비 0.3% 감소하고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의 가입자도
다만 양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무산으로 독자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면서 “그동안 지연된 투자를 재개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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