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라인은 스마트폰 셀카 촬영 애플리케이션 스노우를 개발한 스노우코퍼레이션에 46억엔(약 500억원)을 출자해 의결권 있는 주식 25%를 확보하기로 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식을 통해 출자에 참여한다. 라인은 이번 투자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노우코퍼레이션은 얼굴 인식 스탬프 기능이나 GIF 파일을 보낼 수 있는 메신저 채팅 기능을 갖춘 앱 스노우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 일본에 진출했고, 일본에서 앱스토어 무료 애플리케이션 사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에는 중국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였다. 라인은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스노우코퍼레이션에 출자함으로써 향후 한국과 중국에서 라인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라인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메신저 라인과 스노우의 성장 등에 따
특히 이날 네이버 시가총액은 29조6664억원까지 불어나 SK하이닉스(29조2657억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4위로 올라섰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