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애니팡 IP(지식재산)에 근거한 계단식 성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게임업종 밸류에이션 하락과 기존 게임 매출 감소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IP에 근거해 2012년 애니팡, 2014년 애니팡2, 2015년 애니팡맞고, 2016년 애니팡포카와 애니팡3 등으로 지속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선데이토즈의 가치를 재평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심화와 성공확률 하락으로 신작 성공을 위해서는 이용자들에게 친근한 IP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올해 포켓몬고의 ‘피카츄’, 아이폰7의 ‘슈퍼마리오 런’,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카카오의 프렌즈 시리즈(프렌즈팝, 프렌즈사천성, 프렌즈런), 넷이즈의 ‘쿵푸팬더3’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실적과 관련해 “2016년 하반기 출시된 신작게임들의 성과가 온기 반영되고 2017년
메리츠종금증권은 선데이토즈의 내년 연간 실적 예상치로 매출 1088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7%와 79.1% 증가한 수치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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