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AP시스템에 대해 패널업체들의 플렉시블 올레드(Flexible OLED) 투자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AP시스템은 연결기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292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와 144% 성장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삼성디스플레이 A3 라인과 중국 패널업체 (BOE, Tianma, Visionox)의 플렉시블 올레드, 리지드(Rigid) 올레드 수주 효과, 설비 유지보수용 부분(Parts) 물량 증가 등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실적은 2분기 신규 올레드 장비 개발비 선반영에 따른 비용 부담 감소 등이 이익 개선 폭 확대 요인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적개선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으로 2017년 샐적개선 가시성도 높다”며 “현재 눈치보기를 해야 하는 경쟁구도 형성이 제한적인 바 플렉시블 올레드 패널 생산능력은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고 연구원은 “특히 플렉시블 올레드 투자를 계획 중인 중국 패널업체들 가운데, 세대와 규모를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증설을 계획하
NH투자증권은 연길기준 4분기 예상 실적으로 영업이익 1408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제시했다. 또 연결기준 내년 연간 실적을 매출 5404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으로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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