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15일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 감소한 5972억원을 기록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20.1% 증가한 944억원을 거둬, 시장 기대치인 877억원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자회사 쇼박스가 지난해 3분기 영화 ‘암살’이 흥행하면서 높은 실적을 거둔 탓에 기고효과가 발생했다. 또한 위안화가 평가 절하 되면서 원하 기준 매출액이 6.5% 감소했다.
그러나 중국 법인이 3분기 광고선전비를 2분기에 미리 반영했고, 베트남 시장에 대한 매출(수출·내수)이 25.2% 성장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했다.
오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그는 국내 시장에서는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으면서 2%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판관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며, 고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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