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내년 본업 강세가 예상됨에도 불구, 주가반등의 실마리는 면세점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23일 밝혔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본사의 일본향 고객이 증가할수록 일본 연결자회사들도 수혜를 받는 영업구조”라면서 “일본노선은 올해 하계기간 주 817회에서 올해 동계기간 주 947회로 급증했으며 내년에도 일본노선의 저가항공 증편효과가 이어져 본사와 일본 연결자회사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M면세점은 지난 3분기 누적기준 영업적자 208억원 기록했다”며 “연간으로 보면 면세점 영업적자는 2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이어 “하나투어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추정돼 면세점 영업적자가 없었다면 증익을 기록하는 구조”라며 “내년 SM면세점 적자축소를 위해 조만간 시내면세점에 대한 새로운 운영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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