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소재 기업 애니젠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애니젠과 주관회사인 키움증권은 지난 22일부터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따라 공모가는 1만8000원, 총 공모금액은 126억원으로 결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93.9대 1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한미약품 사태 이후 바이오기업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고, 침체된 공모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공모 희망 가격 범위는2만20
애니젠은 공모자금 대부분을 cGMP(우수 화장품 제조 설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는 데 투자한다. 생산능력을 확대해 인도,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애니젠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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