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1~14단지 소유자 중 65.6%가 용적률 추가확보를 위한 공공 임대주택 도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양천구청이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목동 소유주들은 용적률 확대 여부와 무관하게 공공임대 주택이 단지 내 들어서는 것을 반대했다. 찬성 의견은 31.6%에 불과했다. 양천구는 지난 8월부터 한달간 조사를 실시했고, 설문 대상 3만 4272명 중 1만 1205명이 답변에 응했다.
지역 내 리모델링 선호 여론이 만만치 않다는 주장도 목동 부동산업계에서 제기됐지만, 이번 조사 결과 재건축을 희망하는 소유주 비율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92.3%가 재건축을, 4.8%만이 리모델링을 선호하는 개발 형태로 지목했다. 재건축 후 희망하는 주택 규모로는 전용면적 60㎡~84㎡가 가장 인기(주민 60%)가 많았다.
아울러 목동 아파트 소유주들은 ‘주차면 확충’을 재건축 추진시 교통문제 해
상가 소유주들에게 질문한 결과 상가는 별도의 획지(대지)로 분리해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는 한다는 의견이 47.1%로 가장 많았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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