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펀드 열풍을 이끌었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가 글로벌 증시 급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인사이트 혼합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18.69%, 설정일 이후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22.55%를 기록중입니다.
인사이트 펀드의 수익률 부진은 펀드에 편입된 자산중 주식비중이 높은데다 지난해말부터 조정폭이 커진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신흥시장에 투자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펀드 판매사 직원들에게 제공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사이트펀드는 지난해 말 현재 운용자금 중 주식 비중이 91.01%에 달했으며 지역별 투자 비중은 아시아퍼시픽 58.6%, 유럽 27.0%, 라틴아메리타 14.11%, 북미지역은
보고서는 또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서 시장의 일정부분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수익이 안정적으로 나기 시작하면 시장을 따라가기보다는 좀 더 특정 대상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