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오늘(25일)의 마감시황,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연속 오르면서 1690선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증시가 경기부양책에 기업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갔고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이 2% 가까이 오르면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이 17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매도 강도가 줄어든 가운데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또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우리증시도 하루종일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29.41포인트, 1.76% 상승한 1692.41을 기록했습니다.
은행과 증권, 보험업종만 하락한 가운데 기계와 철강금속, 건설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포스코가 4% 이상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텔레콤, LG전자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삼성화재가 특검팀의 압수수색 소식으로 하락한 가운데 대우증권은 비대우채 환매 소송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6% 이상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수는 14.8포인트, 2.31% 상승한 653.78을 기록했습니다.
NHN과 다음 등 인터넷업종이 상승했고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이노비츠와 청람디지탈이 급락했고 첫거래를 시작한 네오엠텔과 명성금속은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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