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롯데푸드에 대해 가정대체식품(HMR) 부문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목표주가를 9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2일 “HMR 사업은 매출 증가하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주주가치에 영향을 줄만큼 실적을 개선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육가공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파스퇴르 등 유가공 부문은 성장했지만, 신성장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미다.
다만 육가공 부문의 돼지고기 원가가 떨어지면서 마진율이 회복되고 있어 내년
차 연구원은 “올해 육가공 부문의 이익률이 지난해보다 1%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빙과 부문도 지난 3분기 더운 날씨로 매출 감소세를 멈췄다”며 “다변화된 수익구조로 내년 실적은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