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오너일가인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이 동양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유진그룹이 지난 3월 동양의 경영권 인수를 선언한 이래 두 번째 시도 만에 이사회 멤버로 포함되면서 유진그룹의 동양 인수·합병(M&A)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동양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인 유진그룹 측이 제안한 이사 수 증원과 3인의 추천 이사 선임안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동양의 이사회 정원은 기존 10명에서 13명으로
유진그룹은 동양의 경영권 인수에 성공할 경우 레미콘 등 건자재 부문에서 유진기업과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