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이 부동산114 ‘2016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브랜드선호도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던 ‘래미안’을 밀어내고 1위를 꿰찼다.
6일 부동산114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10월 31일~1월 18일 전국 1509명 대상으로 실시)에 따르면 ‘래미안’은 투자가치(24.5%)와 브랜드 상기도(20%) 등 2개 부문에서 가장 앞서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선호도·상기도, 건설사상기도, 투자가치, 신뢰도, 주거만족도 등 6개 부분의 응답률에 가점을 적용해 합산한다.
‘래미안’에 이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포스코건설 ‘더샵’, GS건설 ‘자이’, 롯데건설 ‘롯데캐슬’ 브랜드가 종합대상 5위권에 들었다. ‘힐스테이트’와 ‘더샵’, ‘자이’ 등은 ‘래미안’을 바짝 추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래미안’은 부동산114가 2003년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시작한 이후 단 한번도 놓친 적 없는 ‘브랜드 선호도’ 순위에서 1위 자리를 ‘힐스테이트’에 내줬다. ‘래미안’ 신뢰도(10.5%) 항목도 2위로 떨어졌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건설사 상기도(24.9%), 브랜드 선호도(17.8%), 신뢰도(11.3%) 등 3개 부분에서 1위를 기록했다. 건설회사하
이번 조사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52%포인트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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