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7일 AP시스템에 대해 내년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AP시스템은 584억9000만원 규모의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지난 5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다.
이정 연구원은 “AP시스템은 이번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내년 상반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플렉서블 OLED 투자는 내년에도 지속될 뿐만 아니라 중국업체들까지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AP시스템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품영역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강화, 지주사 전환을 통한 기업경쟁ㄹ력 강화 등에 주목해 현 주가에서도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AP시스템의 내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85
올해 4분기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 1718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0%와 49.5% 증가하는 수준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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