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유한공사가 현지 IT기업 텐센트 그룹과 제휴를 맺고 지난달 17일부터 위챗페이(WeChat Pay, 웨이신쯔푸) 간편지급결제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메신저, 게임서비스 등 인터넷 서비스 전문 기업인 텐센트그룹은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텐페이(TenPay)를 회원 8억명 규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신(WeChat)과 연동한 위챗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중국 내 신한은행 고객은 자신의 직불카드를 위챗(웨이신) 지불시스템과 연결해 회원간 자금이체부터 가맹점 결제, 공과금 충전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2013년 은련재선과 알리페이, 지난해에는 외국은행 최초로 징동그룹의 징동콰이쯔푸와
중국 간편지불결제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알리페이 47.5%, 웨이신 20.0%, 은련재선 10.9% 순으로 신한중국 발행 직불카드로 3대 메이저 지불결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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