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52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가 평균 경쟁률 12.3대1, 최고 경쟁률 44대1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수백 대 1에 이르던 과거 강남 아파트 분양에 비하면 경쟁률이 크게 감소했지만 청약자의 대부분이 실수요자로 추정돼 계약 및 판매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전체 134가구 모집에 총 164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2.3대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은 44대1로 전용 5
삼성물산 관계자는 "11·3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이전보다 청약통장 수가 크게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투자수요가 빠지면서 당첨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섰다"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