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한화생명에 대해 최근 주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고금리 확정형 비중이 높은 부채구조로 마이너스(-)100베이시스포인트(bp) 이상이지만 실질적인 이차손은 미미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5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전액 소화한다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종신·통합보험 판매호조로 올해 장기보장성보험 연납화보험료(APE)는 11.7%로 대형사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분기 손해율은 75.7%까지 하락했다.
그는 이어 “발행 자체는 주가희석도 없고, 선제적 자본확충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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