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나서민 씨는 악착같이 모든 1000만원을 어디에서 불릴지 고민이다. 주식이나 펀드는 복잡하고 자칫 원금을 까먹을 수 있어 선뜻 내키지 않는다. 시중은행 예금에 넣자니 금리가 너무 짜다.
나씨처럼 저금리 속 어렵게 마련한 목돈을 굴리고 싶다면 저축은행 예금은 어떨까.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고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도 받을 수 있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연 2.5% 정기예금을 한도 소진시까지 특판중이다. 이는 우리은행이 판매중인 민영화 기념 정기예금(기본금리 1.6%+우대금리 최대 0.3%p) 대비 금리가 최대 0.9%포인트나 높다.
특히 만기시 이자를 찾을 경우 복리 혜택이 적용된다. 1000만원을 1년 동안 맡기면 총 25만2884원(세전) 이자가 붙는다. 은행 정기예금(연 1.6% 기준)과 비교하면 이자가 약 9만원(세전) 가량 더 많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은 경상남도 안양시와 부산 해운대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1년 후 해지하면 우대금리를 포함 약정한 이자를 모두 지급하는 상품도 있다.
대신저축은행은 서울 역삼동 지점 명동 이전 기념으로 ‘대신플러스 정기예금’을 1000억원 한도로
상품 가입시 연 2.3% 금리를 지급하며, 가입 후 1년 시점에 0.15%포인트, 2년 시점에 0.2%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예치 기간이 길어지면 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가입 1년 후 해지하면 중도 해지이율이 아닌 당초 약정한 이자를 모두 지급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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