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NAVER에 대해 4분기도 광고 매출이 늘어났다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은 유지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14일 “4분기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1조1155억원, 36.8% 성장한 30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외형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처음으로 3000억원 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NAVER의 4분기 광고 매출은 26.7% 늘어난 8193억원으로 추정된다. 1~3분기 광고 매출은 평균 18.6%씩 성장했으며, 4분기에도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인퍼포먼스 애드는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퍼포먼스 애드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4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쇼핑은 내년 실적을 이끌 동력으로 지목됐다. 쇼핑검색광고를 추가하고, 지인에게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하는
김 연구원은 “쇼핑 부문 등을 포함하면 NAVER의 기업 가치가 재평가 받을 것”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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