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5일 KB손해보험에 대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15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손해율은 계절적인 상승이 예상되나 업계 최저수준의 10월 합산비율 등 견조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분기순이익은 컨센서스 492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자동차보험 및 장기위험 손해율의 개선 추세가 이어지면서 4분기 손해율은 83% 수준에서 방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지급여력비율(RBC) 200%에 준하는 조정 자기자본이익률(ROE)에 근거해 목표주가는 미세하게 낮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7년에도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이 주효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자보 요율인상과 내년 초 실손보험료 추가인상에 따른 손해율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KB손해보험은 올해 딜라이브
그는 “내년 투자이익률은 3.1%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면서 “보험영업의 호조로 순이익은 올해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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