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5일 옵트론텍에 대해 비수기지만 4분기 실적이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3분기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6600원으로 낮췄다.
오세준 연구원은 “삼성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폭발로 인해 조기 단종되면서 옵트론텍의 필름필터 판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3분기 실적은 매출 336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7.5%와 7.3%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 실적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선방할 전망”이라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4.3%, 6.6% 줄어든 322억원과 3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흥국증권은 옵트론텍의 올해 연간 예상 실적으로 매출 1375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5%와 518.3%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의 카메라 적용이 후면에서 전면부로 확대되어 후면부 대비 공간 제약이 큰 전면 카메라모듈에 채택되는 두께가 얇은 필름필터의 장착은 불가피하다”면서 “또 국내 동종업계
내년 연간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 1902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이다. 올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8.3%와 41.3%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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