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닻을 올리는 통합 KB증권(현대증권·KB투자증권 합병법인)이 자산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사업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은행과 증권의 WM, CIB부문을 통합관리 체제로 혁신해 그룹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통합 KB증권은 WM과 CIB를 비롯해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홀세일, 경영관리의 5개 부문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부문장과 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WM와 CIB사업을 핵심 축으로 한다는 점이다. WM부문장과 CIB부문장은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관련 사업을 총괄하게 되며 해당 부문장 선
두 부문 아래에서 KB증권의 WM과 CIB사업을 관리하는 총괄본부장으로는 이재형 현대증권 전무와 김성현 KB투자증권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경영관리부문장과 홀세일부문장으로는 김병영 현대증권 부사장과 공현무 KB투자증권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