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투자 매력이 오히려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은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신세계푸드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약 20% 조정을 받았다”며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내년 고성장이 예상돼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신세계푸드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어난 286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가정간편식(HMR)과 식품제조라인 가동률이 상승했고, 단체급식의 단가도 높아졌다”며 “지난해부터 정리한 외식사업부의 영업실적도 개선되
그는 “내년 매출액도 올해보다 20.9%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81.5% 늘어난 4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문을 연 스타필드 외식사업부의 실적이 반영되고, 올반 브랜드도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