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만4000원(1.93%) 오른 179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8일 세웠던 종가 기준 최고가 179만원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이날 오후 2시48분에는 180만1000원까치 치솟았다. 이는 지난 8일 장중 최고가와 같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52조2381억원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55%에 달한다.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4분기 예상 실적 평균값은 매출 51조4143억원, 영업이익 7조9187억원이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줄지만 영업이익은 28.9%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애플이 내년에 출시하는 아이폰 차기작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다는 소식도 호재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삼성전자가 오는 2018년까지 애플의 유일한 OLED 공급업체 지위를 누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정준(JJ Park) JP모건 연구원은 “애플이 내년에 출시하는 아이폰 3개 모델 중 한개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
그는 “2017년과 2018년 회계연도에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0%와 50%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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